Best of 2018

고막훈련 조회 수 233 추천 수 0 2018.12.11 07:31:39

4P7A5875_결과.jpg짝짝짝짝...수고하셨습니다.

아직은 20일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345일이 지나고, 한해를 돌아봐야하는 시점이 온 것 같네요.

한달에 한번 만드는 믹스셋을 11번 만들고나면 12번째는 year Mix를 녹음한다고 생각해보면 1년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진짜 뭘한것일까 너무나도 금방 가버리고, 

아직도 보이지 않고 불투명하기만한 나의 미래... 너의 미래 우리모두의 미래...


좋은 음악을 듣고 2019년을 맞이해보죠 



bcc.jpg

세계적으로는 스포티파이가 인기몰이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안된다는 단점도 있고..

역시나 디제이이기에 비트포트가 더 익숙한것은 사실입니다.


올해 디제이하면서 가장 자주 틀고, 틀면서 즐거웠고 행복한 기억을 갖고 있는 10곡을 골라보았네요.

단 룰은 하나 있습니다. 2018년에 꼭 발매 된 곡이어야 한다는 것!

(안그러면 10곡으로 추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매년 그러하듯 Best of 라는 타이틀로 비트포트에 챠트를 만들었습니다.


>>비트포트챠트<< 

구입은 위에서 

듣기는 아래에서~~




1 Jerro - Foreign Woods

그 어떤 트랙보다도 더더더 올 한해를 가장 행복하게 해준 트랙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곡은 제 인생에서도 손 꼽고 싶은 명곡이에요.


디제이 할때 왠만하면, 같은 노래를 자주 틀려고 하지 않고, 다른 노래를 틀고 싶지만, 

한동안은 정말 이곡만 틀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일하고 있는 크로마 클럽에서는 1층이 라운지같은 곳이라서 조용한 음악을 많이 틀곤 하는데, 

이곡을 항상 선보이고 있네요.



2. Andre Sobota - Spheres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 Andre Sobota 

그의 트랙중 Triangles라는 트랙을 진짜 너무 좋아해서 언제 또 그런 명곡을 발매하려나 하루하루 기다리던 때, 

이곡을 듣게 됩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그렇게 화려한 구성의 트랙이 아니기에 와 씨발 미쳤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여운이 정말 상당한 트랙입니다. 멜로디와 사운드가 가슴 저멀리 어딘가를 아려오는.... 강한 여운의 곡.


올해 7월에 참여한 5tardium 이라는 페스티벌에서 이 곡을 엔딩곡으로 선곡하였는데, 

디제이를 마치고나서 너무 여운이 심하게 와서, 스타디움에서 끝까지 놀긴했는데, 

다른 디제이들 노래를 들어도, 귀에는 이곡만 맴돌더군요.

이 글쓰면서도 들으면서... 아 좋다... 





3. Bagagee Viphex13 - Microcosmos

음....

제 노래를 3번째로 선곡을.....

년초가 되면 항상 바쁘게 준비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1년에 한번 발매하는 다보탑의 컴필레이션 앨범 국보 씨리즈 입니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홍보도 열심히 곡들도 신경쓰는 앨범

거기에 참여했던, Microcosmos라는 곡입니다.


최초로 만들려고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3년인가 만에 완성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어떤 감성으로 이런걸 만들었지 의문이 들정도로 저의 다른 면을 보여준 트랙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본 트랙은 상업적으로 히트는 커녕 이런 음악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개인작품중에서는 가장 안묻혔으면 하는 바램에서-_- 한번 더 리마인드 시키고자...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어디서 이노래가 굴려나왔는지는 모르나, 

어떤 가게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온적 있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와 이노래 좋다.



4. Mikael Jonasson - Kosmos 

4번째로 골라본 트랙은 정말 저의 디제잉할때 

가장 많이 틀었던 곡인 kosmos 입니다. 스펙트럼 페스티벌부터, ADE가서도, 명월관 23주년때도, 당장 지난주 Kusstival 때까지 올해 정말 손이 많이 갔던 트랙인거 같아요.


요즘 디제이할때는 이런류의 음악이 가장 마음에 들고, 또 제가 프로듀싱 하는 테크노 곡들도 그런것 같습니다.

1. 매우 단순한 멜로디

2. 브레잌다운의 최소화

3. 너무 강하지 않은 FX


이곡은 아날로그 느낌을 내려고 일부러 사운드가 조약한건지 믹싱이 망한건지... 그렇게 신나는 사운드는 아니었지만, 

그루브함으로서는 어떤 트랙도 따라가지 못할 거 같네요.





5. Au/Ra & CamelPhat - Panic Room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여기 10곡들을 보면 이 곡을 제외하고 공통점이.

조회수가 참 낮다는 점이네요-_-;;;;;;

내가 사랑한 아티스트들,,,,,내가 아끼는 곡들이 이토록 알려지지 않았을줄이야... 통탄할 노릇입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상업적으로 히트한 트랙이랄까...


카멜펫이라는 존재는 당연히 잘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게 좋아하지도 관심이 있지도 안았습니다.

이곡을 듣고나서는, vocal 이 들어간 Melodic techno, tech house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camelphat 이라는 아티스트의 사운드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강력하게 보여준것 같아요.


아무리 들어도 너무나 세련되었습니다.




6. Huxley, Montel - Funny you should say that

Huxley는 언제나 쉽고 잘? 음악을 만드는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Montel과의 콜라보트랙이라니요?!??!?!?!

그 둘의 조합은 정말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네요.

정말 단순한 구성인데.... 해어나올수 없게 만드는 트랙입니다.


테크노에서 테크하우스로 그리고 하우스로 넘나들때 중간에 틀며 요긴했었던 멋진 음악!!




7. Gregor Tresher - Neon (2018 Remaster)

2018년 리마스터라고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올해 처음 들었어요 ㅠ-ㅠ 이런 명곡이 과거에 있었었구나...아....

인터넷에 올라온 것은 4분 30초 남짓한 짤린 곡이나, 8분짜리 원곡은..

이렇게 한 멜로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갈수가 있구나.....를 보여주는


근데 그게 전혀 지루하지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빠져들더라는.......




8. Ryan Michael Robbins - South City

사실 이런류의 음악을 잘 플레이를 하지도 않고, 자주 듣지도 않았지만,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음악이랄까요?


예전에도 미니멀 작업은 많이해 왔으나, 너무 비슷하고 조약하게 변해가던 미니멀씬에 관심이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문득 지금은 어떻게 변했고 발전되었을까 궁금하였을때,


저의 음악적 파트너인 Voidrover가 Maksim Dark 라는 아티스트를 알려주고 타고타고 돌아다니다가 듣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신선했고 충격적이었네요. 



9. Jobe - Lissome

한동안은 제 모든 디제잉의 엔딩곡이 이곡이었었던것 같습니다.

앵콜을 받기 전 월디페에서 그리고 울트라레지스탕스에서도.

절대 강한 음악이 아니지만, 베이스가 들어가는 부분에서 심장이 받는 충격은 상당한 것 같애요.


정말 멋있는 음악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이 곡을 항상 엔딩곡으로 선곡했던 이유는,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속담처럼, 이 곡으로 마무리 하면 

전체셋이 멋있어 질 것 같았거든요;



10. Bagagee Viphex13, Mascota Blue - Dry Tears

마지막곡은..... 또 제곡이네요.

사실 지난주에 발매된 곡이기도 하고요.. 홍보성이 상당히 짙습니다.

하지만 만드는 동안 너무나도 많이 애착을 갖게 된 곡이에요.


이곡은 2009년에 Merry Tears 를 리믹스를 매우 허접하게 하면서....언젠가 내가 곡을 더 잘만들게 된다면 다시 만들어야지 하고 결심을 했었었고, 다시 작업을 하게 되면서 "눈물이 마르면 그땐 널 잊을 수 있을까?" 라는 구절 하나를 따서 아예 하나의 곡으로 만들게 되지요.


어제도 다시한번 쭈욱 들어보면서, 

눈물이 마르면 그땐 널 잊을 수 있을까? 라는 가사가 얼마나 시적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아직은 널 잊지 못해서 계속 눈물이 흐르는 상태라는 거잖아요 ㅠ-ㅠ  






이렇게 2018년 내가 가장 디제이 하면서 즐겨틀었고, 트는 동안 행복했었던, 그리고 잊고 싶지 않은 나의 곡

10곡을 선곡해놓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디제이 할때는 앞뒤 안가리고 달리는 드라이빙하고 파워한 테크노들을 선곡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들은 디제이를 위한 툴이고, 

결국 제 마음을 움직이는 곡들은 뭔가 다 감성적인 음악이구나 싶네요.

특히 제일 좋다고 한 Jerro 음악도 애잔한... 그런 테크노 잖아요.


나이가 들면서 사람이 점점 감수성이 짙어 지는 것인지.

제가 만드는 음악도 그렇게 과격하지는 않다는 생각도 해보며.

올 한해를 또 정리해봅니다.



내년엔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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